“인공지능(AI) 예산이 쏟아지면 큰 장이 서겠죠. 정부가 진짜배기를 제대로 거를 능력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.” 한 AI 스타트업 C레벨의 얘기다. 그는 “정부 사업을 따는 데 특화한 업체만 노난 상황이 될까 걱정된다”고 했다. 새 정부 출범 후 신규 AI 사업이 늘어나고 수주 경쟁이 시작되면 기업들이 자체 경쟁력 확보보단 정책 과제를 따는 데만 집중할 것이란 우려다. 테크 예산이 AI 분야에만 쏠려 양자컴퓨터, 바이오, 신소재 등 다른 신산업 분야는 외면받을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
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