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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목학생때 누가 한번이라도 알려줬더라면2025-05-30 11:2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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죽기살기로 공부해서 좀더 나은 집단으로 갔을텐데

너무 절망스럽네요. 아래 직원이 눈하나 깜빡 안하고 안하무인의 말을 태연허게 하는데 심장이 너무 두근거리고 양손이 부어서 순간 너무 무섭네요. 10년은 조금 더 다녀야하는데 그때까지 내가 여기서 버틸수 있을까

현재 직장에 20대에 입사해서 첫 부서에서 만났던 구체적으로 형언하기도 어려운 거칠고 야생적인 사람들이 모여있던곳에서 있엇던 일들이 요즘 생각 나는데 무서운건 이 집단의 젊은 사람들 수준이 딱  내가 20대에 첫 부서에서 겪은 그때 사람들과 다르지 않다는거 

저도 이 안에 있으니 마찬가지 수준이라는거 알지만 너무 처참하네요. 같은 집단안에 있지만 최소한 인간으로서 소양은 가지고 있어요.

책을 좋아하는데 책을 읽을수록 마음이 더욱더 괴롭네요. 이상과 더욱 차이가 벌어지는 현실이 ㅠ

20년 넘게 근무하며 별 험한 경우가 많았는데 적응이 안되네요.

저도 문제가 많은 인간이지만 기본 예의도 없고 안하무인으로 너무 심한 경우를 많이 겪어요.

현명하신 분들이 많이 계신 곳이라 넋두리해봐요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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